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무더위를 날리는 여름 음식 3가지

by 재영의하루 2025. 6. 28.

여름은 쉽게 지치고 입맛도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체력과 소화력을 떨어뜨려,
평소 먹던 음식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죠.

이럴 때일수록 몸을 시원하게 식혀주고 소화에 부담 없는 음식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무더위를 극복하고,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음식 3가지를 소개합니다.
요리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재료와 조리법도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무더위를 날리는 여름 음식 3가지
무더위를 날리는 여름 음식 3가지

여름 대표 별미 – 시원하고 개운한 열무김치국수

입맛 없을 때, 시원한 김치 한 그릇
여름철 입맛이 떨어졌을 때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열무김치입니다.
열무김치는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고, 발효되어 장 건강에도 좋죠.
여기에 쫄깃한 소면을 곁들이면 금세 한 끼가 완성됩니다.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소면 200g

열무김치 1컵 (국물 포함)

오이 1/2개

삶은 계란 1개

고추장 1 큰술

설탕 1 작은술

식초 1 큰술

깨소금, 김가루 (선택)

만드는 방법
소면은 끓는 물에 4~5분간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둡니다.

볼에 열무김치, 고추장, 식초, 설탕을 넣고 국물과 함께 조물조물 무칩니다.

삶은 소면을 접시에 담고 위에 무친 열무김치와 오이채, 삶은 계란을 올립니다.

깨소금, 김가루를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


국물이 시원해야 하므로 김치를 미리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두면 좋습니다.

얼음을 몇 개 넣어도 좋고, 냉면 육수를 소량 더해도 맛이 깊어집니다.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 오이냉국과 두부부침 세트

더위에 지친 속을 달래는 조합
오이냉국은 물처럼 마시는 음식이지만, 여름철에는 훌륭한 반찬이자 별미입니다.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두부부침과 함께하면 단백질까지 챙길 수 있어요.

오이냉국 재료
오이 1개

양파 1/4개

식초 2 큰술

설탕 1 큰술

소금 1/2 작은술

물 2컵

얼음 약간

통깨 약간

오이냉국 만드는 법
오이는 가늘게 채 썰고, 양파는 얇게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 제거

물에 식초, 설탕, 소금 넣고 잘 섞어 기본 국물 완성

채 썬 채소를 넣고 얼음을 띄운 뒤 통깨 뿌려 마무리

두부부침 재료
두부 1모

소금, 후추 약간

부침가루 or 밀가루 약간

식용유

두부부침 만드는 법
두부는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 후 한 입 크기로 썰기

소금, 후추 간을 하고 부침가루를 살짝 묻힘

중불에서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구워내면 완성


오이냉국은 만들어 바로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 30분 이상 보관한 후 먹는 게 훨씬 맛있어요.

두부 대신 계란부침이나 어묵구이로 바꿔도 좋아요.

후루룩 가볍게 – 입 안까지 시원한 콩국수

더운 날, 속 편하게 먹는 고단백 메뉴
콩국수는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높아, 더운 날 한 끼 식사로 최고예요.

콩국수 재료 (2인분 기준)
백태(삶은 콩) 1컵

물 or 두유 1컵

소면 200g

오이채, 삶은 계란

소금, 참깨

만드는 법
백태는 하룻밤 불린 뒤 15~20분 정도 삶아줍니다.

껍질을 벗기고 믹서기에 두유나 물과 함께 갈아 콩국물을 만듭니다.

국물은 체에 걸러 곱게 만들고, 소금으로 간을 살짝 맞춥니다.

소면은 삶아 찬물에 헹군 뒤 그릇에 담고 콩국물을 부으면 완성.


콩을 갈 때 견과류를 소량 추가하면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 대신 설탕을 넣는 지역도 있으니, 취향대로 조절하세요.

 

여름 음식은 시원함과 영양 밸런스가 핵심
여름철 음식은 단순히 시원하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소화가 잘 되고, 입맛을 살려주며,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음식이야말로 진짜 여름 음식입니다.

오늘 소개한 열무김치국수, 오이냉국+두부부침, 콩국수는
조리법도 간단하고 식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요리 초보부터 자취생, 바쁜 직장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 끼입니다.

여름은 입맛을 되찾는 계절이기도 해요.
이번 여름, 시원하고 맛있는 한 그릇으로 건강하게 보내보세요!